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개최…(10.14~10.17 전시)


지체장애 허성의…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대상 수상



장애문화예술인의 축제이자 독창적인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자리 ‘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이 30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1988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온 대표 행사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양화,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사전 공모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서예 부문 허성의(52세, 남)씨가 수상했다. 허성의씨는 ‘력여당여(暦礪當如): 갈고닦는 수양은 마치 백번을 담금질한 금같이 하여라’라는 제목의 서예작품을 출품했다. 


서양화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강주영(19세, 남), 동양화 부문 대상(이하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이명상(45세, 남), 서예 부문 대상은 김정웅(71세, 남), 사진 부문 대상은 장병철(55세, 남)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각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4명, 우수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6명, 가작(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25명, 입선(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25명이 선정됐다.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품은 10월 14일(금)~17일(월)까지 이음센터(대학로)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 12. 27 설립,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및 자립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